
이재용 워싱턴 출국…美 관세 협상 앞두고 ‘비즈니스 외교’ 나서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막바지 국면에서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 17일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12일 만의 첫 외부 일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과 신사업 기회를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재계에서는 이번 출장이 오는 8월1일 발효되는 미국 상호관세 조치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협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지원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이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