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사예방 정보 넘치는데 행정 칸막이에 막혔다"
핼로윈데이 저녁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내리는 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까. 비가 쏟아져도 반지하 집 하수구가 넘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한밤에 택시를 더 쉽게 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곳이 있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기술연구원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이 내놓는 현안 보고서가 요즘 공무원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모니터링을 제안하고, 수해 피해를 줄일 8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우회전 통행방...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