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는 또 다른 아우의 등장…‘베테랑2’
범인 잡으랴, 가정 돌보랴,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은 여전히 바쁜 삶을 산다. 그런 그가 이번엔 연쇄살인으로 보이는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과거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 자신의 범행과 동일한 방식으로 죽임을 당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서다. 세상은 범인에게 ‘해치’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그가 정의를 구현한다고 칭송하지만 서도철에겐 그저 살인범일 뿐이다. 서도철은 과연 이번 사건도 해결할 수 있을까.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1341만명을 동원한 전작과 결은 같으나 분위기가 다르다. 9...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