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금어기’ 두고 전남 어민 갈등 심화
신영삼 기자 =문어 금어기(禁漁期) 설정을 두고 전남지역 어민들간 갈등이 일고 있다. 완도 통발자율공동체와 문어단지어선협회, 어선연합회 회원 100여명은 20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어 금어기를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고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완도 해역에서는 7~8월이 주 산란기인데다 이 기간 동안은 문어가 거의 잡히지 않고, 5~6월에 문어가 많이 잡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여수와 고흥지역 어민들의 주장대로 5~6월을 금어기로 고시할 경우 완도 어민들은 연간 4개월 동안 문어잡이를 포기해야 하...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