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국방부가 외부인사를 공모하려던 방침이었던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에 현역 중장인 김영후(58·육사31기) 3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19일 “지난해 11월 박병희 육군소장이 전역하면서 공석이 된 미군기지사업단장에 김 중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김 신임 단장은 군수분야 주요 직위를 거쳤고 인품과 역량, 어학능력을 겸비한 군수전문가로, 미군기지이전사업단을 이끌어갈 제반 자질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그간 단장직을 맡은 장성들이 전역 또는 다른 보직을 맡으면서 1년도 안 돼 교체되는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2006년 7월 박경서 당시 육군소장이 부임한 이래 2년간 4번이나 바뀌어 무려 10조원에 달하는 사업단의 업무 일관성과 효율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업단 내부 기강이 해이해진 상태여서 오랫동안 단장직을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최현수 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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