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제국 정책실장은 “선박 피랍 예방에 주력하고 소말리아 아덴만 내 국제해양안전수로(976㎞)를 통과하는 우리국적선박 호송을 위해 4500t급 함정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함정은 우리 국적 선박 중 해적공격에 취약한 선박 위주로 선단을 구성해 호송할 예정이다.
파병되는 한국형 구축함(KDXⅡ)에는 해상정찰이 가능한 링스헬기 1대와 고속단정 3척이 탑재되며 병력은 해군 검문?검색팀을 포함, 310명이다. 해군은 KDXⅡ 5번함인 강감찬함의 파견을 검토 중이다. 작전 효율성을 위해 4개월 보름 단위로 현지에서 함정 단위로 교대된다. 파견기한은 12월31일까지이다. 선박 호송 활동이 없는 기간에는 연합해군사(CMF)의 해양안보작전(MSO)에 참여할 계획이다. MSO는 국제해상안전과 대테러 활동 지원을 위해 해적 무기거래 밀입국 등을 차단하는 활동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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