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박사팀은 뼈에 생기는 암 중 가장 많이 생기는 골연부종양 환자 365명의 나이와 종양의 위치, 크기, 항암치료 후 암세포 괴사 정도에 따라 각각 점수를 부여해 합산하는 방법으로 이 지표를 개발했다.
20세 이하 청소년에게 흔한 골연부종양은 의학기술의 발전에도 완치율이 60∼70%에 그치는 치명적인 암이다. 치료에 실패하는 환자가 많은 것은 환자마다 진행 양상이 달라 항암 치료 결과를 그 만큼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전 박사는 “새 평가 지표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치료 후 완치 및 재발 과정을 평균적으로 계량화했기 때문에 최적의 맞춤 치료법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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