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평화유지군(UNIFIL) 활동을 하고 있는 동명부대원들이 UN 평화유지군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유엔 메달’을 받았다.

합참은 클라우디아 그라치아노 UNIFIL 사령관(이탈리아 육군소장)이 26일 동명부대 연병장에서 동명부대에게 메달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메달은 세계 각지에서 유엔 요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임무 수행과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주는 것으로 유엔평화유지군(PKF) 요원에게는 최소 90일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거나 임무중 순직했을 경우에 수여된다.

메달 수여식에는 박찬진 대사를 비롯한 주 레바논 한국 대사관 직원들과 교민, UNIFIL과 레바논군, 지역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명 부대장 송경호 대령은 “장병들이 열악한 여건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전 장병이 영예로운 유엔메달을 받아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UNIFIL에는 이탈리아 벨기에 등 3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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