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여자농구 정규리그 우승 확정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여자농구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사승인 2009-01-29 22:54:01
[쿠키 스포츠] 괴력의 안산 신행은행이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3시즌 연속 우승이다.

신한은행은 29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위 금호생명과 3위 삼성생명 간의 경기에서 금호생명이 63대 57로 패해 남은 일정과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전날까지 28승3패를 기록, 남은 9경기에서 1승을 올리거나 2위 금호생명이 단 한 경기라도 지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와 2007∼2008 시즌에 이어 올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은 신세계가 2000년 여름리그부터 2001년 여름리그까지, 우리은행이 2005년 겨울리그부터 2006년 겨울리그까지 이룬적이 있고 신한은행이 3번째다.

리그 3연패를 하는 동안 신세계는 승률 76.4%(42승13패), 우리은행은 71.7%(43승17패)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신한은행은 3시즌동안 무려 승률이 86%(74승12패)에 이른다. 올해는 승률이 무려 90%에 육박한다.

1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4위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3월까지 주전 선수를 쉬게하고 벤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할 전망이어서 다른 팀에 비해 한층 유리한 상황이 됐다.

이날 벌어진 남자 농구에서는 선두 동부가 새로 영입한 용병 크리스(21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숙적 삼성을 88대69로 여유롭게 꺾었다. 서울 SK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의 경기에서 김민수(20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대74로 승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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