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불황극복을 위해 한류스타와 각국 정상 등을 내세운 ‘스타 마케팅’에 나섰다.
부산 롯데호텔은 한류 스타들이 실제로 이용했던 객실, 호텔 내 영화촬영현장 등을 대상으로 스타의 방명록과 사진, 사인을 전시한 ‘스타룸’을 준비중이라고 2일 밝혔다.
스위트룸 2∼3개로 꾸며질 스타룸은 한류스타 배용준, 비 등을 비롯해 김혜수 조승우 주진모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투숙했던 곳이다. 부산 롯데호텔은또 ‘세븐데이즈’의 김윤진,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한채영, ‘가면’의 김강우, 한일합작영화 ‘하나카게’의 김래원과 야마모토 마라이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녀갔다. 호텔측은 스타들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 끝에 호텔을 방문했던 스타들의 친필사인이나 사진들을 액자로 만들어 객실 벽면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스타룸’을 만들기로 했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가 TV드라마로 리메이크되면서 이달초 호텔 내에서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배우 현빈과 김준민 등을 스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 그랜드호텔은 영화배우 장동건을 3년 연속 명예총지배인으로 선정하는 등 스타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장동건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국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경우 이 호텔 을 찾아 숙박을 하고 있으며, 호텔 행사에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등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 2005년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기간 미국 부시 대통령 부부 등 각국 정상들이 투숙했던 점을 각종 VIP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 아제르바이젠 대통령, 영국 왕세자 등 수많은 국빈이 투숙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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