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현직 판사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 무대에 솔리스트로 선다.
서울고등법원 정강찬(43) 판사는 오는 1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불우청소년돕기 신년음악회에 테너로 출연해 2곡을 독창할 예정이다. 신년음악회는 김주현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정 판사외에 성악가 4명, 기악 연주자 8명 등이 출연한다.
정 판사는 2004년 2월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와 친분을 쌓으면서 본격적인 성악 공부를 시작했다. 서씨가 교통사고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해 개최한 자선 음악회에 찬조 출연한 것이 데뷔 무대였다. 이후 꾸준히 성악가로부터 노래를 배워 지난해 2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350석)에서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첫 독창회를 열었고, 이번에 예술의 전당의 가장 큰 무대인 콘서트홀(2500석)에도 공연을 하게 됐다.
정 판사는 “내 노래를 통해 나 뿐 아니라 주변 사람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을 통해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마음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
dyb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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