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팅’ 성매매한 주부 7명 입건…“화장품 구입, 유흥비로 사용”

‘폰팅’ 성매매한 주부 7명 입건…“화장품 구입, 유흥비로 사용”

기사승인 2009-02-06 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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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은평경찰서는 6일 폰팅으로 알게 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박모(46)씨 등 가정주부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7년 11월부터 1년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모텔 등에서 남성 30명을 상대로 1명당 10만∼2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가졌다. 나머지 6명도 같은 수법으로 평균 30∼40명의 남성을 만나 1명당 10여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 남편과 자녀까지 있는 이들은 생활정보지에 실린 폰팅 광고 등을 보고 전화를 걸어 남성들을 만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주부들은 일산, 고양, 파주 등에서 중형 아파트에 사는 중산층 가정 주부"라며 "성매매 대가로 받은 돈을 주로 화장품 구입과 유흥비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월 평균 10여명을 만났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성매수를 한 남성이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으로 혐의가 확인되면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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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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