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발족하게 된 후원회 발기인으로는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표미선 화랑협회장,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박래경 한국큐레이터협회장, 손수호 국민일보 논설위원, 김홍렬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달진 관장은 “매년 미술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는 데 반해 자료관리 수준은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36년간 개인 힘으로 미술자료를 수집·관리해오다 이번에 여러 사람이 뜻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후원회는 흩어져 있는 미술자료의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수집을 위한 캠페인, 보존 공간 확보, 한국미술자료관리 연구회(가칭) 구성 등을 통해 국내 미술자료 아카이브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호경 기자
h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