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네방네기자단, 단종문화제 기록사진전 개막

영월 동네방네기자단, 단종문화제 기록사진전 개막

영월 주민들이 직접 촬영…오는 1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서 전시
단종국장 야간행렬 등 주요 장면 소개

기사승인 2025-05-07 18:55:30
최명서 영월군수가 제58회 단종문화제 기록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의 역사와 주민 참여의 순간을 기록한 '제58회 단종문화제 기록사진전'이 지난 5일 영월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7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부설 '동네방네기자단'이 직접 촬영하고 기록한 사진들로 축제의 주요 장면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가 참석해 어르신 기자단의 활약을 격려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생생한 시선이야말로 지역 문화를 기록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산대제를 시작으로 △정순왕후 선발대회 △단종국장을 재현한 야간행렬 △단종제향 △칡줄다리기 △째비노리터 명랑운동회·OX퀴즈 △충절만세 골든벨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실히 담아냈다.

특히 대표작으로 소개된 ‘단종국장 야간행렬’ 사진은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상복을 입고 단종의 영구를 모시는 장면을 담아, 장엄한 분위기 속 역사적 상징성을 극대화하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이후 12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연이어 전시될 예정이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