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FG 연습서 새 작계 적용된다

올해 UFG 연습서 새 작계 적용된다

기사승인 2009-02-11 17:24:02
[쿠키 정치] 올해 8월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은 새 공동작전계획(작계)에 따라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관계자는 11일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 원칙에 따라 한미 군사당국은 지난해
7월 단일 공동작계 작성에 합의했으며 올해 7월까지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올해 실시되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때부터는 새 작계를 적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훈련에는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한 기존 작계인 5027이 적용됐었다. 새 작계는 UFG훈련을 통해 매년 미비점을 보완, 2012년 봄에 죄종 점검을 거친 뒤 확정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새작계에 따라 실시되는 올해 연습규모는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UFG 연습에는 군단, 함대,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등 5만6000여명의 한국군과 해외전개 미군 및 주한 미군 1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관계자는 새 작계에 따른 미군의 증원전력에 대해 “한반도 방위에 전혀 문제가 안되는 수준으로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작계 5027에 따르면 69만여명의 미군이 증원된다. 전작권은 2012년 4월17일 한국군에 전환될 예정이다. 전작권 전환이 이뤄지면 합참과 미 한국사령부(US KORCOM) 사이에
동맹군사협조단(AMCC)과 전구급 기능별 군사협조기구가 신설된다.

합참과 미 한국사령부는 이들 기구를 통해 작전을 협의하게 된다. 전작권이 전환되더라도 정보와 공군작전분야는 현 연합체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한·미 군당국은 경기도 오산에 연합공군사령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합참에는 전작권 행사를 위해 2017년까지 7개의 전투참모단이 편성된다.

미군도 재편된다. 태평양지역을 담당하는 하와이와 한국에 OCP(작전지휘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에 설치되는 OCP-K는 현재 미 8군사령부를 모체로 해 인원보강 등 전투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최현수 기자
hschoi@kmib.co.kr
최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