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2011년까지 공설운동장 건립

울릉도, 2011년까지 공설운동장 건립

기사승인 2009-02-12 16:26:01
[쿠키 사회] 2011년까지 울릉도에 2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공설운동장이 건립된다. 12일 울릉군에 따르면 변변한 체육시설이 없는 울릉도의 주민건강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서면 태하리 일대 5만3000여㎡ 부지에 160억원을 들여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휴게시설 등을 갖춘 공설운동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경기장은 400m×7레인과 국제규격의 천연잔디구장에 2000여명 수용 규모이며 보조경기장은 80m×50m 크기의 인조구장과 배구, 농구, 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구장 등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경기장 주변 5000여㎡에는 조형물과 파고라, 실개천 등을 갖춘 녹지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갖춰 주민들의 휴식시설로 활용된다. 군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4월쯤 공사에 들어가 2011년쯤 완공할 예정이다.

공설운동장이 들어서면 군민체육대회 등 울릉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중·고·대학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역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이 조성되면 군민들의 생활체육은 물론 독도수호 등을 주제로 한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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