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쬐면 충전되는 휴대전화 나온다

햇빛 쬐면 충전되는 휴대전화 나온다

기사승인 2009-02-13 17:07:01


[쿠키 경제] 햇빛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전화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6∼19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에서 태양광 에너지폰을 각각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블루어스(사진)’와 LG전자 ‘에코 프렌들리폰’은 모두 단말기 뒷면 배터리 덮개에 태양전지를 장착, 햇빛을 쬐기만 하면 충전된다. 아직 시제품 단계여서 10분 충전하면 3분 정도 통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어스는 외관 케이스가 플래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돼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절감된다. 에코 프렌들리폰 역시 PVC, 할로겐 화합물과 같은 유해 물질이 제거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장성을 검토해 이르면 올해 안에 태양광 에너지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 제품 외에 다양한 친환경 휴대전화를 내놓고, 제품 포장에 재생용지를 쓰거나 비닐 코팅을 없애는 ‘그린 패키지’도 시행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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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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