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연금 10% 헌납으로 ‘고통 분담’

광복회, 연금 10% 헌납으로 ‘고통 분담’

기사승인 2009-02-13 17:58:01
[쿠키 사회] 광복회는 13일 광복회관에서 이사진과 전국 시·도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계층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연금의 10%를 헌납하는 ‘10% 나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독립유공자와 유족으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은 모두 6600여명으로, 현재 매달 40여만∼200여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광복회는 호소문에서 “대일항쟁기 민족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구국 희생정신을 받들어 이 운동을 기획했다”며 “대통령과 정부, 국회 공기업 공사 대기업 및 일반기업 경제단체는 물론 국민 모두가 이 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광복회는 또 “이 운동을 통해 흩어진 국론을 다시 모아 국민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제일 먼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나라라는 국가 위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김의구 기자
hschoi@kmib.co.kr
김의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