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산 절감해 일자리 만든다”

경북 “예산 절감해 일자리 만든다”

기사승인 2009-02-19 17:19:01
[쿠키 사회] 경북도는 실직한 신빈곤층 가장, 청년 실업자 등에게 올해 예산 780억원을 절감해 새로운 일자리 6730개를 만들어 나눠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인쇄비, 직원 출장시 지급하는 식비, 공공요금, 박람회와 전시회 행사경비, 집기 구입비, 각종 시험장 재료비 등을 절감해 37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다 공사 계약 등을 할 때 사전에 엄격한 원가 심사로 40억원을 보탠다. 또 23개 시·군도 경상경비 절약 등을 통해 모두 693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같이 절감한 예산은 신빈곤층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모두 투자해 18개 사업에서 67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내용을 보면 연구기관과 대학, 공기업 인턴제 200명, 자활근로사업 1000명, 공공근로 1640명, 숲가꾸기 813명, 산불방지 466명, 문화재보수 인턴사원제 298명, 인터넷 선생님 200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196명 등이다.

경북도 비상경제상황실 김학홍 총괄반장은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예산도 추가로 절감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겠다”며 “특히 최소 10개월 이상의 질높은 상시 일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