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산업 거점지역으로 거듭난다

서귀포시 관광산업 거점지역으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09-02-24 16:35:01
[쿠키 사회] 제주 서귀포시 지역이 중문관광단지와 더불어 제주 관광산업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귀포시 지역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광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제주리조트는 서귀포시 색달동 38만5000㎡에 1550억원을 투자, 2월하순 롯데제주리조트 1차 개발사업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시박물관을 비롯 체험농장, 농축산품 판매센터, 전망대,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1세기 컨설팅은 서귀포시 색달동 110만㎡에 ‘중문색달온천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3월중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2323억원을 들여 세계온천문화를 모아놓은 세계온천촌과 노인휴양촌, 한방병원 등을 짓는다. 또 워터파크와 스포츠 콤플렉스 등 운동오락시설도 조성하게 된다.

남영산업?은 조만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00만㎡에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남영산업은 8775억원을 들여 메디컬센터, 자연사박물관, 웰빙테마랜드, 아트빌리지 등 휴양문화시설을 도입한다. 키드랜드, 교육체험 테마파크를 비롯해 캠핑촌과 관광호텔도 지을 예정이다.

휘현산업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13만2000㎡ 부지에 497억원을 투입, 한라힐링파크를 조성한다. 2월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승인을 받고 하반기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물관, 연수시설, 휴양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색달동 지역 관광개발사업이 완성될 경우 인근의 레이크힐스 골프장, 스카이힐 골프장, 롯데 제주리조트, 중문색달 온천관광지 등과 연계돼 총 573만2000㎡의 관광개발사업장이 벨트화됨으로써 중문관광단지(356만2000㎡)보다 큰 규모의 관광지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일대 마을주민 대표들은 ‘관광개발사업 투자실현 촉진단’을 구성, 롯데그룹과 웅진그룹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는 전시박물관, 온천·휴양촌, 테마파크 등 관광개발 사업장과의 연계를 통한 대규모 관광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호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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