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고학력 이주여성 중 한국어가 능통한 100명가량을 뽑아 외국어 보조교사로 양성해 방과 후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에 파견키로 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역을 맡게 하거나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 통역 서포터즈로 활용키로 했다. 더불어 모든 시·군에 설치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도 70여명을 배치해 언어 소통이 어려운 이주 여성의 의사소통을 돕기로 했다.
전북도 이주여성은 중국(2074명)을 비롯해 베트남(1150명), 필리핀(640명), 일본(470명) 등지에서 건너와 모두 4800여 명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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