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분리돼 실시되던 수색정찰, 매복, 검문소 운용 등 21개 과제가 올해부터는 순환식 훈련으로 실시돼 중간에 쉴 시간이 줄어들고 합격점을 딸 때까지 계속 훈련을 받아야 한다. 또 서바이벌 장비를 이용한 훈련도 지난해까지는 개인별로 실시됐으나 이제는 팀별로 아군과 적군을 나눠 교전방식으로 전개된다. 훈련이 강해지는 만큼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합격팀에게는 휴식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반면 불합격팀은 합격할때까지 2, 3차 측정을 받게 된다.
훈련받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실제 생활지역에서 훈련을 받는 ‘전국단위예비군훈련’제도를 보완, 인터넷 신청기간을 훈련일 1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줄였으며 예비군중대에는 3일전까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훈련비도 인상, 일반훈련 보상비는 7000원, 동원훈련은 4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상됐다.
육군 예비군훈련과장 홍명기 대령은 “실전적인 요소가 가미된 훈련을 도입, 예비군들이 훈련을 통해 전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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