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과 성관계해?”협박 갈취한 20대 구속영장

“내 애인과 성관계해?”협박 갈취한 20대 구속영장

기사승인 2009-03-04 13:51:02
[쿠키 사회] 서울 혜화경찰서는 4일 미성년자 애인으로 하여금 회사원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낸 배모(24)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배씨 여자친구인 이 양과 짜고 지난달 20일 자정쯤 인터넷채팅에서 만난 정모(31)씨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여관으로 유인한 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지려 했다고 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 신용카드 1장과 현금 약 200만원을 뺏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뺏기 위해 정씨를 배씨의 차에 태워 12시간 동안 감금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고세욱 기자
jhk@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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