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K리그 수난의 날…FC 서울·울산 현대 모두 패배

[ACL] K리그 수난의 날…FC 서울·울산 현대 모두 패배

기사승인 2009-03-17 22:56:03
[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 수난의 날이었다.

FC 서울은 1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9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대 4로 패했다.

서울은 전반 13분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돌리다 야마자키 마사토에게 가로채기를 당해 선제골을 헌납했다. 끌려가던 서울은 후반 8분 골문 앞에서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정조국의 골로 만회했다. 그러나 상대 용병 레안드로 다 실바에게 후반 15분, 28분, 37분 연이어 골문을 열어주며 무너졌다. 감바의 짜임새 있는 패스와 레안드로의 스피드에 서울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반 30분 김치곤의 헤딩슛이 골대 맞고 튀어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종료 직전 나온 이상협의 헤딩골로 1골을 만회한 서울은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E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가 호주 원정에서 뉴캐슬 제츠에 0대 2로 패했다. 지난 10일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게 1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울산은 2연패하며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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