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르투와 챔스 8강에서 격돌

맨유, 포르투와 챔스 8강에서 격돌

기사승인 2009-03-20 22:18:01

[쿠키 스포츠] 유럽 ‘축구전쟁’의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성이 활약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포르투와 다음달 8∼9일 1차전, 15∼16일 2차전을 각각 치른다. 포르투는 2003∼2004 시즌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포르투갈 전통의 강호다. 당시 포르투는 16강에서 퍼거슨이 이끄는 맨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리버풀과 맞붙고, 아스널은 비야레알(스페인)과 격돌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붙는다. 맨유가 FC 포르투를 잡으면 비야레알-아스널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따라서 맨유는 결승전에서야 첼시를 볼 수 있게 돼 박지성-히딩크 사제 대결은 미뤄졌다. 결승전은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크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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