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에 영국 명문학교 입주한다

영어교육도시에 영국 명문학교 입주한다

기사승인 2009-03-22 16:44:01
[쿠키 사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영어교육도시에 영국의 명문학교가 입주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영국 ‘북런던 칼리지에이트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학교를 설립키로 하고 4월 1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이날 런던시내 호텔에서 체결되며, 학교의 개교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실무사항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게 된다. 또 NLCS는 질 높은 교과과정과 교육계획 등을 수립해 국제명문학교로서 운영을 보장할 예정이다.

NLCS는 1850년에 설립됐으며 영국내 여자학교 가운데 랭킹 1위이며, 10년이상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하는 상위 4위권 학교에 속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도는 이 학교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영어교육도시의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해 다른 명문학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 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곳은 ‘킹스 칼리지 스쿨’, ‘세인트 존스 온 더 힐’, ‘브롬스그로브 스쿨’ 등이다. 제주도는 2011년 영어교육도시에 공립학교 1곳, 사립학교 2곳 등 모두 3곳의 국제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국제학교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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