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인천 전자랜드 6강 막차…울산 모비스 정규리그 우승

[프로농구] 창원 LG―인천 전자랜드 6강 막차…울산 모비스 정규리그 우승

기사승인 2009-03-22 18:01:02

[쿠키 스포츠]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T&G를 울리고 6강행 마지막 열차에 올라탔다.

LG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브랜든 크럼프(17득점 10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22득점 5리바운드) 두 용병의 활약으로 부산 KTF를 68대 66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5위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도 이날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서장훈과 리카르도 포웰이 무려 56점을 합작, 홈팀 서울 SK를 90대 84로 제압하고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31일 시작돼 54경기를 치른 올 시즌은 유난히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최대 희생양은 LG, 전자랜드와 똑같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7위로 밀린 KT&G다. 세 팀은 29승 25패로 승패도 같고, 상대 전적에서도 6승 6패로 동일하다. 하지만 KT&G는 3팀간 골득실을 따지는 ‘상대 공방률’에서 두 팀에 뒤지며 고배를 마셨다.

정규리그 내내 선두를 고수하다가 마지막에 연패에 빠지며 1위를 내준 동부는 이날도 대구 오리온스에 90대 87로 무릎을 꿇어 남은 기간 팀정비가 절실해졌다. 울산 모비스는 전주 KCC를 92대 88로 꺾었다.

대망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27일 4위 서울 삼성과 5위 LG전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준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은 7전 4선승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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