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내년부터 수시 100% 입학사정관제 선발

한동대 내년부터 수시 100% 입학사정관제 선발

기사승인 2009-03-26 16:29:03
[쿠키 사회] 경북 포항의 한동대가 2010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26일 한동대에 따르면 내년 수시모집 정원을 올해 449명(55.4%)에서 529명(65.3%)으로 늘리고 수시전형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수시전형은 1단계(면접대상자 선발)에서 학생부 교과영역 100%을 선발하던 방식에서 입학사정관제 유형으로 서류심사 100%를 선발한 뒤 2단계로 서류심사 50%,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선발한다.

대학측은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에 아직 준비가 되지않은 현실을 감안해 기존의 평가방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한동 글로벌리더 장학생전형을 신설해 글로벌 리더로의 발전가능성을 갖춘 우수 학생 20명을 선발해 최대 4년간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측은 이를위해 올 4월부터 7월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사정관이 직접 서류평가 후 결과를 회신해주는 ‘입시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정시보다 수시 합격생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아 수시정원을 늘리기로 했으며 성적위주에서 벗어나 잠재력 있는 학생을 다양한 전형요소로 평가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