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벼랑 끝 LG, 전형수 부상투혼 앞세워 대역전 노린다

[프로농구] 벼랑 끝 LG, 전형수 부상투혼 앞세워 대역전 노린다

기사승인 2009-03-31 14:25:01


[쿠키 스포츠] 프로농구 창원 LG가 전형수(31)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벼랑 끝 탈출을 모색한다.

LG는 31일 2008∼2009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홈경기에 부상 중인 가드 전형수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에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전형수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유연한 공수 조율로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쿼터에 골밑을 돌파 후 착지하다가 허리를 다쳐 실려 나갔다. LG는 이때부터 공수 밸런스가 무너져 삐걱거리다가 90대 82로 패배했다. 반면 삼성은 백전노장 이상민의 완벽에 가까운 공수 조율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전형수는 왼쪽 허리에 통증을 호소, 향후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다.

2차전에서도 LG는 전형수가 빠진 가운데 74대 63으로 맥없이 무너져 올시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차전을 맞이하고 있다.

전형수는 삼성과 지난정규리그 3경기에서 평균 7∼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상민, 강혁 등 상대 화려한 가드진에 맞서 왔었다. 또한 삼성에 비해 LG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온 경험 부족 면에서도 전형수의 완숙미 넘치는 플레이는 절실했다. 운명의 3차전은 31일 오후7시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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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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