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박완수 창원시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원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창원대학교는 창원시민의 날을 맞아 공동실험실습관 2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박성호총장과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박완수 시장에 대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대는“박 시장이 창원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경영자적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경제의 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많다”고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박성호 창원대 총장은 “박사 학위는 창원시민에 대한 더 많은 봉사와 헌신을 하라고 부탁드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04년 취임 후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한 것을 비롯, 환경수도와 자전거특별시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대는 학위수여 배경으로 람사르총회 등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것은 물론 영남권 축구센터와 경남테크노파크 등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하고 39사단 이전확정 및 읍면개발을 본격화해 도시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 등을 들었다.
박완수 시장은 “창원시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으로 알겠다”며 “창원시장의 소임을 더욱 충실히 하여 시민들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산공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과와 경남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에는 영국 City Mayors사에 의해 ‘세계 50대 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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