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전쟁…한―중 ‘장군멍군’

아시아 축구전쟁…한―중 ‘장군멍군’

기사승인 2009-04-08 02:08:01
[쿠키 스포츠] 한국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가 아시아 축구 전쟁에서 1승씩 나눠가졌다.

울산 현대는 7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E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오장은의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김영광의 활약으로 베이징 궈안(중국)을 1대 0으로 꺾었다.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 3으로 역전패하고 뉴캐슬 제츠(호주)와 2차전에서도 0대 2로 패했던 울산은 2연패 뒤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하지만 K리그 ‘디펜딩 챔프’ 수원 삼성은 같은날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에 1대 2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이날 졌지만 2승1패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18분 우측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얀코 발카노프에게 헤딩슛을 허용, 첫 골을 내줬다. 끌려가던 수원은 후반 20분 리웨이펑이 헤딩슛을 성공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10분 뒤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볼을 받은 흘렙에게 두번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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