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도 히어로즈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히어로즈 선발 장원삼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장원삼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무사 만루에서 박재상의 희생 플라이, 박경완 2타점, 최정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회 1점을 추가해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삼성을 1대 0으로 꺾고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 좌완 선발 양현종은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8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유린했다.
롯데는 조성환의 연타석 홈런과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한화를 7대 4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선발 조정훈은 6이닝 9안타 1홈런 2볼넷으로 4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