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마늘축제 체험원정대 운영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 체험원정대 운영

기사승인 2009-04-13 17:04:01
[쿠키 사회] 경남 남해군은 내달 21일부터 열리는 제5회 보물섬 마늘축제 중에 대규모 ‘농촌 자원봉사 체험원정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 자원봉사 체험원정대는 도시민들로 구성되며 마늘수확으로 바빠진 농가의 일손을 돕는 자원봉사 형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원정대는 수확에서 선별·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청정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저렴한 가격으로 마늘을 구입하게 된다. 원정대는 10∼20명 단위로 편성되며, 군청 부서별로 전담팀이 나와 체험행사를 직접 안내하고 간식과 도시락, 작업도구는 무료로 제공된다.

군은 또한 원정대원들에게 마늘 캐기 체험뿐 아니라 16개 농·산·어촌 체험마을에서 준비하고 있는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체험원정대 참가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체험 후기를 군 홈페이지에 올리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늘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화려한 이벤트는 과감히 축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특산물 축제로 운영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농가 일손도 돕고 농촌생활도 체험하는 체험원정대 운영이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대원 모집에 들어간 자원봉사 체험 원정대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남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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