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대는 수확에서 선별·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청정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저렴한 가격으로 마늘을 구입하게 된다. 원정대는 10∼20명 단위로 편성되며, 군청 부서별로 전담팀이 나와 체험행사를 직접 안내하고 간식과 도시락, 작업도구는 무료로 제공된다.
군은 또한 원정대원들에게 마늘 캐기 체험뿐 아니라 16개 농·산·어촌 체험마을에서 준비하고 있는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체험원정대 참가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체험 후기를 군 홈페이지에 올리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늘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화려한 이벤트는 과감히 축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특산물 축제로 운영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농가 일손도 돕고 농촌생활도 체험하는 체험원정대 운영이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대원 모집에 들어간 자원봉사 체험 원정대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남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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