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이 프랑스 최강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정규리그 리옹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예르코 레코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22일 낭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고 나서 2경기 만에 추가한 공격포인트. 어시스트는 5경기 만이다. 이로써 박주영의 올 시즌 성적은 3골5도움으로 늘었다.

모나코는 최근 7회 연속으로 프랑스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리옹과 선전했지만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2대 2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소속팀 알 힐랄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챔피언 알 힐랄은 이날 알 이티하드에 1대 2로 무릎을 꿇었다. 15승5무2패(승점 50)가 된 알 힐랄은 막판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알 이티하드에 우승컵을 내줬다. 최근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설기현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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