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국제학교 7개 더 생긴다

2010년까지 국제학교 7개 더 생긴다

기사승인 2009-04-23 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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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정부가 2010년까지 주한 외국인 자녀를 위한 외국인학교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초청 오찬 강연에서 "한국에 거주하거나 사업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며 "2010년까지 외국인학교를 7개 더 짓고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 지정을 확대해 외국인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방송을 시작한 영어 FM방송도 방송권역을 전국 6개 대도시로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과 지출 정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외화 유동성공급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윤 장관은 "최근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우려가 환율과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일부 해소됐고 북한의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30억달러 외평채 발행에도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데이비드 럭 암참 회장과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GM대우 회생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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