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의심환자 28명 중 18명 정상…10명 조사 중

신종 플루 의심환자 28명 중 18명 정상…10명 조사 중

기사승인 2009-05-04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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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난 4일 추정환자가 추가되진 않았지만 조사·검사가 진행중인 환자는 33명으로 늘었다. 감염 여부가 최종 확인되지 않은 2명은 아직까지 추정환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최초 확진환자는 퇴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전날까지 검사를 받은 28명 중 18명은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0명과 이날 더해진 23명은 조사 중이다.

정부는 현재 바이러스 배양이 늦어져 최종 판정이 지연되고 있는 추정환자 2명 외에 추가로 추정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신종 플루 확산은 소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첫 확진환자(51·여)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된 지 1주일 만에 퇴원했다. 확진환자를 공항에서 태운 추정환자(44·여)의 확진 여부는 6일 이후 나올 예정이다.

다만 정부가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또 다른 추정환자(62·여)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해 2차 감염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코트라 등에 따르면 멕시코에 있는 한국 기업 중 80% 이상이 희망자를 중심으로 주재원 가족들을 귀국시켰다. 정부는 멕시코에서 도착한 교민들 중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멕시코로 떠난 의료지원단은 5일(한국시간)부터 상담과 진료 활동을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농림수산부, 행정안전부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신종 플루 대책 회의를 열고 전국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들을 상대로 방역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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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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