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호송 작전을 펼치고 있는 국군 청해부대가 6일 해적으로부터 파나마 유조선을 구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17일 덴마크 상선 '퓨마'와 지난 4일 북한 상선 '다박솔'을 구조한데 이어 세번째 구출 작전 성공이다.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4시50분쯤 한국 등의 상선 7척을 국제권고통항로(IRTC) 상으로 호송하던 중 파나마 국적의 2000t급 유조선 '네펠리(NEPHELI)'호로부터 "해적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쫓기고 있다"는 구조요청을 포착했다. 북쪽 47㎞ 거리에 있던 문무대왕함은 5분 뒤 사격요원을 태운 링스헬기 1대를 긴급 출격시켰다.
링스헬기가 출격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경고 사격태세를 취하는 등 위협 비행을 계속하자 해적선은 도주하기 시작, 작전 30분만에 해적을 퇴치했다.
합참은 "해적을 퇴치한 뒤 파나마 유조선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인사를 수신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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