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김해중부경찰서가 경남 과학수사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4분기 동안 범인검거 37건, 지문에 의한 신원 확인 4건 등으로 총점 676점을 획득해 도내 1급지 경찰서중 1위를 차지, 과학수사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해중부서는 또 불법사금융 단속과 관련, 지난달 23일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로 모 회사 대표 이모(5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렌터카 임대사업 회사를 설립한 후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1년간 투자하면 렌터카 임대사업으로 번 수익금으로 매월 5%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투자금을 모은 후 63차례에 걸쳐 9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가정집에서 판돈 1500여만원을 걸고 도박을 벌인 A씨 등 20명을 붙잡아 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19일 새벽 1시쯤 김해시 대동면 A씨의 집에서 판돈 1500여만원을 걸고 20차례에 걸쳐 도박(일명 아도사끼)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을 한 김모(27)씨 등 19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김해중부서가 범인검거 실적이 우수한데는 범죄신고 보상금제도가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부서는 지난 14일 관내에서 강도상해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시내 외동 이모(23)와 최모(31)씨 등 2명에게 각각 3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하는 등 올들어 10명에 250만원(1인당 20∼3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으며, 지난해 지급된 보상금도 35명에 950만원에 이른다.
윤창수 서장은 "범죄신고 보상금 지급제도가 김해지역에 정착되고 있다"며 "과학적 수사기법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범죄신고로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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