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어버이날 맞아 장병 가족 초청 행사

해군 어버이날 맞아 장병 가족 초청 행사

기사승인 2009-05-08 17:07:01

[쿠키 정치] 해군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하는 대전지역 장병들의 가족 40여명을 계룡대 해군본부로 초청, 풍성한 잔치를 벌였다.

김성찬 참모차장 주관으로 마련된 행사에서 해군 장병들은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드리며 감사를 표시했다. 초청된 부모들은 해군홍보단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공연을 즐겼고, 이어진 여흥 순서에서는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정옥근 참모총장은 이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다 목숨을 잃은 제2연평 해전 전사자들 가족에게 별도의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또 각 부대별로 인근에 있는 유가족들을 직접 방문해 자식을 잃은 아픔을 함께 나누도록 하고 목숨을 잃은 전우 대신 이날 하루 아들 역할을 하도록 했다.

해군 전 부대는 올들어 ‘효(孝)의 실천, 그것이 바로 충(忠)의 시작’이라는 캠페인을 실시, 부모님 사진을 항상 상의 왼쪽 주머니에 휴대해 고마움을 기리는 ‘왼쪽 가슴에 부모님을’ 운동과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최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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