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 신종 플루 감염 확인

베트남 여성 신종 플루 감염 확인

기사승인 2009-05-19 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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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던 베트남 여성(22)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이 여성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번째 신종 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미국 시애틀에서 아시아나항공 OZ 271편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와 베트남 호찌민행 비행기로 환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환승 검역대에서 고열이 감지됐고 검사 결과 신종 플루 추정환자로 분류돼 18일부터 격리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여성은 현재 열이나 급성 호흡기 증상은 없어졌지만 잠복기를 감안, 9일 동안 격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플루 감염자의 비행기 좌석 반경 2m 안에 앉았던 승객 중 국내에 입국한 18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들 가운데 17명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지만, 1명은 신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나머지 국내 입국자 82명 중 47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고, 35명에 대해선 추적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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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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