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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뉴캐슬 제츠와의 E조 6차전에서 0대 1로 무릎을 꿇었다. 2승4패(승점6)를 기록한 울산은 뉴캐슬(3승1무2패·승점10)에 이어 3위에 그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울산은 전반 14분 조진수의 슈팅을 신호탄으로 상대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많은 득점 기회를 날린 울산은 오히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제이슨 호프만의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후 울산은 더욱 고삐를 쥐었지만 상대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FC 서울은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조 원정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감바 오사카에 2대 1로 승리했다. 서울은 후반 19분 우사미 타카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공격수 데얀이 동점을 만들고, 후반 46분 터진 수비수 김한윤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이겼다. 서울은 지난 3월17일 안방에서 당했던 2대 4 패배도 설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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