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두달간 ‘2009 경남은행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중인 경남은행은 ‘다 함께 봉사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소외계층을 위한 구호활동과 환경정화활동, 지역축제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대축제기간 경남은행 합천지점은 합천군 차상위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을 전달했으며, 울산지역봉사대는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해줬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구성된 지역봉사대는 산청약초축제, 경남도민체전, 2009 창원바이크월드 등 각종 행사를 지원했다.
5월이 ‘가정의 달’인 점을 감안해 ‘독거노인을 위한 카네이션축제’도 실시해 경남·울산의 독거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생필품 등도 전달했다.
또 경남은행 진해봉사대는 진해시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함안지점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특히 문동성 은행장은 창원시 북면의 지체장애 2급 이상 노인복지시설 ‘믿음의 집’을 방문, 노인들을 위로하고 건강식과 사랑의 이불을 전달했다.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한 ‘2009 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도 개최했다. 경남 20개 시·군의 만 65세 이상 노인 280여명과 220여명의 응원단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덕조(80·김해시 장유면 삼문리)옹은 “승패를 떠나 경남 지역 노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9일에는 합천군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금융교육은 ‘신용은 짱이다!’라는 주제로 이해 수준별 맞춤형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신용’의 중요성과 청소년기 용돈관리 필요성, 올바른 저축습관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금융교육 후에는 경남메세나협의회(협의회장 문동성 경남은행장)가 마련한 극단미소의 가족마당극 ‘뒤집기 흥부전’도 관람했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불우한 환경의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가질 예정”이라며 “지역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은행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