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상무 선두복귀

[프로축구] 광주상무 선두복귀

기사승인 2009-05-24 17:49:02
[쿠키 스포츠] 광주 상무가 대구 FC를 제물 삼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광주는 2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9 K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대구를 3대 1로 제압했다. 광주는 7승2무1패(승점23)를 기록, 전날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가져 승점 21점을 기록중인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쳤다.

지난달 12일 군인팀 최초로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광주는 지난 1일 이후 전북에 밀리며 2위로 내려 앉았지만 23일 만에 선두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주의 선취골은 최성국-김명중 콤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16분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명중이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광주는 전반31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최성국이 터닝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7분 뒤에는 장현규가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종료 직전 조형익이 1골을 만회, 0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신생 강원 FC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명승부 끝에 명가 울산 현대를 4대 3으로 물리쳤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 서울이 대전 시티즌에 2대 0으로 완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꼴찌 수원 삼성은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경남 FC와 득점없이 비기며 부진을 이어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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