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는 170㎏의 거구이지만 빠른 몸놀림과 탁월한 기술로 8강부터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화려한 기술의 소유자인 정민혁을 맞아 잡채기, 안다리, 밀어치기 등으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전날 치러진 백호급(105㎏ 이하) 결승에서는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가 모제욱(마산시청)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거상급(90㎏ 이하)에서는 이주용(수원시청), 가장 가벼운 백마급(80㎏ 이하)은 한승민(수원시청)이 꽃가마에 올라타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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