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맞아 허정무호 재소집

월드컵 예선 맞아 허정무호 재소집

기사승인 2009-05-28 18:02:02
[쿠키 스포츠]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허정무호’가 다시 뭉쳤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은 28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다음달 7일(한국시간) 벌어지는 UAE(아랍에미리트)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새롭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젊은 선수들은 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 유니폼을 입은 유병수(21)는 15경기에서 6골3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허 감독의 눈에 띄었다. 그는 “공격수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한 경기든 두 경기든 항상 골을 넣기 위해 들어갈 것”이라며 “태극마크를 단 만큼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 11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한 양동현(23)도 “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 뽑힌 것 같다. 100% 실력을 발휘한다면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비수 김근환(23·요코하마 마리너스)은 “키도 크고 체격과 힘도 있어서 이렇게 대표팀에 뽑힌 것 같다”면서 “수비수지만 세트피스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노려 보겠다”고 다짐했다. 3년3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최태욱(28·전북)은 “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한 만큼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 짓고 국민에게 기쁨 주는 경기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프로축구 1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대표팀의 UAE 두바이 도착에 맞춰 30일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11점(3승2무)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어 남은 3경기에서 1승1무만 기록해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허정무호는 30일 적지인 UAE 두바이로 떠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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