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대한항공 “다음달 1일 국제선 인상, 미리 발권하세요”

[애플경제] 대한항공 “다음달 1일 국제선 인상, 미리 발권하세요”

기사승인 2009-06-12 17:47:01
[쿠키 경제]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과 유럽, 오세아니아행 국제선 요금을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상된 요금은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돼 이달 30일까지 발권하면 탑승일과 관계 없이 인상 전 요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국발 미국행 전 좌석 요금은 일률적으로 10% 오른다. 이에 따라 인천∼미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일반석 왕복 운임(주중, 3개월 체류조건)은 현재 151만2800원에서 166만4100원으로 15만원 정도 비싸진다.

유럽행은 일등석(퍼스트)과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의 경우 5% 인상되고 일반석 및 최종 목적지가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러시아인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전 등급에서 5%씩 상향 조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달 이후에는 좌석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출장이나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은 조기에 예약을 하고 발권까지 마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노선별로 5∼15% 인상된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행의 경우 퍼스트·비즈니스석 요금은 15%,일반석은 10%씩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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