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북지역 기독교계가 재래시장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한 전북도 재래시장활성화 운동본부가 최근 전주 모래내시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래시장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연에는 전주동부교회와 전주동현교회, 전주순복음교회, 전주침례교회가 참여했다. 각 교회들은 앞으로 주일과 각종 행사시 음식재료 등의 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장보는 날을 정하여 교인들이 정기적으로 시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도내 기업에서 생산한 지역생산품을 애용하고, 운동본부를 통해 상품권의 외상구매(1월 이내)도 하게 된다.
전통시장에서는 장보러 오는 교회버스에 대한 무료주차 서비스, 정기 할인행사와 이벤트 개최,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공급과 저렴한 가격 보장 등을 약속했다.
백남운 전북도 재래시장활성화 운동본부 이사장은 “앞으로 재래시장과 동네가게와 같은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교회가 앞장서겠다”며 “상인들의 실질 매출액 증대를 위해서는 재래시장상품권의 이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승기 전라북도상인연합회장은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며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상인들이 돕겠다”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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