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3명 중 1명이 60대 이상

우울증 환자,3명 중 1명이 60대 이상

기사승인 2009-06-24 17:09:02


[쿠키 사회] 건강보험 우울증 진료환자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34.5%인 16만1937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우울증 환자 46만9522명 중 60대 이상이 16만1937명, 34.5%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60대가 8만3646명, 70세 이상이 7만8291명이었다. 특히 70세 이상 환자는 전년도 7만406명에 비해 11% 이상 늘어 다른 연령대보다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인구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70세 이상 여성이 3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65∼69세 여성이 3116명, 60∼64세 여성이 2751명으로 60대 이상 여성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우울증은 같은 연령대에서 놓고 보면 여성이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는 인구 10만명당 여성 환자가 1116명으로 남성 환자(413명)의 2.7배를 보였다. 하지만 9세 이하에선 남아가 인구 10만명당 38명으로 여아(23명)보다 많았다.

또 직장이 없는 경우 직장 근로자에 비해 우울증 환자수 비율이 더 높았다. 비근로자 우울증 환자수는 인구 10만명당 1069명으로 직장 근로자 680명에 비해 배 가까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명당 제주(1304명), 충남(1206명), 대전(1156명), 서울(1100명) 순으로 우울증 진료 환자가 많았다.

지난해 우울증 환자수는 2007년 47만5536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2005년(42만250명)과 2006년(44만1321명)에 비해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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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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