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오는 29일∼7월10일 대학내와 전주 일원에서 ‘아세프(ASEF) 유니버시티’ 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아세프 유니버시티는 아시아·유럽 각국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산하 아시아유럽재단(ASEF)이 1998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번갈아 열어온 국제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세프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중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의 이론·실천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ASEM 43개 회원국에서 대학·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억명에 이르는 세계 이주자들의 현상과 그에 따른 사회적 갈등 등의 문제에 대해 석학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이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라종일 총장은 “유럽중심의 차세대 지도자 교류와 양성 프로그램을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개최지인 전라북도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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