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 수성구가 고부가 서비스산업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는 지난 5월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를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추진된다.
29일 수성구에 따르면 대한임상통합의학연구회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환자 유치를 바라는 33개 병, 의원과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청은 이들 병· 의원에 공무원을 보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에 관한 절차 등을 설명하고 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대행 서비스를 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앞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등록증’을 발급받는
병· 의원 지역 의료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한편 수성구는 각 병원에 12주 과정의 외국어 회화와 전문 의학용어, 의료관광 상품 기획 등 전문 교육을 마친 코디네이터 26명을 배치해 외국인 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대구의 풍부한 의료자원과 수준높은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고수익,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의료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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